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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의 폐해 |진정한 교사의 의미

평안쌤 2024. 9. 11.

 

 

 

 

 

 

보통 사범대학을 졸업하거나 교원자격증을 주는 학과에서 높은 성적을 얻으면

교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교단에 서서

퇴직할 때 까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다. 

 

 

1. 누가 교사인가?

 

 

자격증이 있어야만 교사일까?

임용시험에 합격해야만 교사일까?

 

네이밍은 교사지만 지식 전달 의무만 하는 AI처럼 떠드는 선생도 있고

살아있는 교육하려고 애쓰지만 네이밍이 없어 교사라 불리지 않는 이도 있다. 

 

 

 

2. 농부 선생님

 

첫 째 아이의 유치원에는 실제 농부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서 매일 밭을 일구시며

아이들에게 작물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나는 그 분들을 볼 때마다 존경심이 든다.

 

이들처럼 전문적인 선생님이 어디 있을까.

수십년간 농사일을 지어오신 분들이 생생하게 전해주는 교육.

이것도 살아있는 교육일터.

 

 

3. 아이를 가르치기 앞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엄마들

 

나는 최근 운좋게 홈스쿨러들의 모임에 나가게 되었다. 

아직 본격적인 홈스쿨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미리 맛보고 교류하고 싶어 꾸준히 나가고 있다.

그들과 만나고 오는 길엔 항상 깊은 여운이 남는다.

 

그 모임의 엄마들은 정말 멋있는 선생이자 어른이자 부모이다.

 

아이를 가르치며 자신의 욕심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할 줄 안다. 

자신의 약점들을 마주하며 회피하지 않고 경험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도전받는다.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라는 아이의 미래는 분명히 밝을 것이다.

 

그들을 보며 참된 스승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된다.

교육자란 내가 가진 것을 전달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해 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다 지나왔으니 '나처럼 해보라' 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여전히 약점이 있으니 마주하고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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