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안 일주일 살기 후기|가족 여행 |2025 태안 방문의 해

평안쌤 2025. 5. 7.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저희 가족 태안 일주일 살기를 다녀왔습니다. 

컨셉은 도시에서 벗어나 생자연 속에서 일주일 살아내기.

숙소도 일부러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자연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주일 살기를 통해 '생 자연'은 무서운 도시촌놈임을 

깨닫고 돌아왔다지요....^^

 

 

https://youtu.be/cGjpPyAHc58

 

태안 시골마을에서 일주일 살기 영상입니다.

 

 

 

 

1. 일주일 살기를 '태안'으로 선택한 이유

 

  1) 농촌과 어촌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미취학아동들이라, 근거리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서치했습니다. 

그 중 태안은 바다를 끼고 있어 어촌과 농촌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갯벌체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할 수 있었고, 

매일 논 밭을 산책하며 식물을 따다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농어촌 체험마을을 활용할 수 있다. 

 

검색해보니, 태안에는 많은 농어촌 휴양마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저희는 6박 7일동안  '갈두천 마을 귀농의 집'에서 지냈습니다. 

가보니 정말 주변에 슈퍼 하나 없는 논 밭 속에 시골마을이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걱정이 되었지만, 이튿날부터 오길 잘했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새소리와 풀내음을 맡으며 일어났던 좋은 기억들...

밤에는 개구리와 풀 벌레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던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 태안 가볼만한 장소, 여행 추천지

 

해수욕장은 천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을 다녀왔고

천리포 수목원,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해안 체험학습관, 안면도쥬라기박물관, 신두리 해안사구 등을 다녀왔습니다. 

추천할만한 곳을 꼽자면, 

 

 

 1) 코리아플라워파크 

 

 

저희가 갔던 기간에는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6일 까지였는데요...

제가 가 본 꽃 축제중 넘버 원이었습니다.....

왜 이름에 '세계'가 붙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실제로 외국인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안에 조성해놓은 디자인들도 훌륭했고, 중간중간 식당이나 음료, 구경거리등을 잘 배치해두었습니다. 

꽃들에게 둘러싸인 기분이 너무 황홀했고, 파란 바다가 보이면서 꽃밭을 걷는 기분은 날아갈 듯 행복했습니다.

자세한 꽃 박람회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남기겠습니다... ^^

 

 

 

  2)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사실 여기는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내에서 공룡 화석 진품들을 제일 많이 모아놓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눈이 크게 떠지는 전시품들이 많이 있었고, 외부 조경이나 아이들 놀거리들을 잘 꾸며놓았습니다. 

저는 어린이 날 당일에 방문을 했는데, 마술쇼와 인형극을 진행됐습니다.

마술쇼의 퀄리티는 매우 높았습니다.

 

아이들 외부 놀이터 미끄럼틀도 공룡속에 들어가서 탈 수 있게끔 되어있고,

전시장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신경써서 전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룡 좋아하는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

 

 

  3) 태안 해안 체험학습관 

 

 

 

이 학습관이 좋은 점은 해설사 분이 계셔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바로 앞 갯벌에서 체험해보고 바로 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체험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이들처럼 미취학 아동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 한 것들이 많았고,

초등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바다생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가보고 만져봤던 곳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을 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축제들, 즐길거리 경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일주일 살기였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다닐 만한 곳이 많아서 태안 가족여행 강추드립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