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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1

자연속에서 일주일 살기 |태안 시골살이 우리 가족은 일주일간 시골에서 단순한 삶을 살아보기로 작정하고 떠났다.보통은 리조트부터 먼저 알아봤을테지만, 남들이 하는대로 여행하고 싶지 않아졌다.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즐기러 시골로 들어갔다. 실제로 가보니 첫 날엔 후회가 되었다.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길이 무서웠고 슈퍼하나 없는 곳의 삶이 걱정되었다.벌레는 또 왜이리 많은지... 생전 보지도 못한 벌레들이 자꾸 방에서 발견되었........다. '아이들 장난감이 하나도 없어서 어떡하지?''비오는 날이 많은데, 날씨가 안 좋으면 갯벌도 못가고 여기서 뭐하고 지내야할까?' 심심할까봐 걱정이 되었다.그런데 이튿날부터 나의 걱정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이수는 장난감을 그리워하기는 커녕, 자연에서 상상놀이를 시작했다. 던이와 함께 기다.. lighthouse 홈스쿨링/이수 2025.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