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상한 수업 1. 믿지마 수업|자아 교육과 자존감 교육의 차이

평안쌤 2024. 9.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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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아교육과 자존감 교육의 차이 

 

요즘은 자존감에 관련된 강의나 프로그램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복돋아주는 작업을 할 기회는 많다. 

그런데 자아를 강화시키는 작업의 기회는 많을까?

나는 단언컨데, 내 학창시절을 포함해서 내가 경험했던 교육현장에서 자아를 강화시키는 교육을 본 적이 없다. 

 

 

  • 자존감 :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 인식하는 마음
  • 자아: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대답.  사회적인 맥락속에서 능력, 태도, 느낌을 포함한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 개념.

 

얼핏보면 자존감과 자아는 비슷한 개념인 듯 보인다. 

둘 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념임은 비슷하다.

그러나 자아 교육에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자아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비판 의식' 이 필수이다. 

사회적인 맥락에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관과 기준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공교육에서는 비판 의식을 기르는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 

그저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시험 출제자가 이야기하는 대로 받아 적고 외운다. 

학생들은 의심조차 하지 않고 점수를 위해 주입한다.

 

 

2. 어른들이 하는 말을 믿지 마라. 

 

선생님의 말이 틀릴 수도 있다.
부모님의 말이 틀릴 수도 있다.
어른들이 하는 모든 말을 믿지 마라.
그리고 틀렸다 생각한다면, 그 근거를 대라.


 

나는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저렇게 이야기한다.

절대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 힘 있는 집단 혹은 이데올로기)가 심어놓은 잘못된 신념일 수 있다고.

 

비판 의식은  ' 아,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자각에서부터 시작한다. 

자각하려면 모든 것을 당연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착한 학생 되지 마라.
말 잘듣는 청소년 되지 마라.
생각 없는 십대의 시절을 보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