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5 죽음의 바느질 클럽 |손 바느질 |아이 양말 수선 내가 바느질 책이라니...그동안 나를 오래 지켜본 사람이라면, 뭔 일인가 싶겠지.혼자서만 책을 보지 않고 독서모임을 주기적으로 하는 이유는 아마도 편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서..강제로라도 다양한 분야를 맛보고 싶어서 일 것이다. 매번 나의 관심분야가 아닌 책 제목을 마주했을 때,처음엔 "아... 어떻게 읽어내지..."하는 기대감 1도 없이 시작한다. 나에게는 역사, 정치, 고전소설 등이 특히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마무리 할 때쯤엔 그렇게 새롭고 뿌듯할 수가 없다.맨 땅에 헤딩이라 느껴졌지만, 허들 한 번 만 넘으면 마주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새로운 놀이터를 만난 느낌이랄까. 바느질로 넘어가서...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보며 남편의 반응이 제일 의아했다.그래. 이해한다. 너도 놀랐겠지. 나에게.. 교육/독서 |책 2025. 6. 1. 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독서 후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흔히들 하지만사람은 평생 많이 변한다...물론 변하지 않은 것들은 있었다.그러나 변한 것에 비하면 변하지 않은 것은 아주 적었다.-단 한 번의 삶 中 1. 사람은 안 변한다 ?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라는 말은 30여년 넘게 믿고 지내왔다.심리학에서는 사람을 이해하는 접근 베이스로 '과거의 상처'를 중시한다.그래서 상담 시 과거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가고 원가족이야기부터 파고든다.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는 현재까지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따라서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다. 그러한 교육때문인지, 나 또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주의였고그래서인지 타인에 대한 기대감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나는 많이 변했다.만.. 교육/독서 |책 2025. 5. 20. 더보기 ›› '홈스쿨로 대학까지' 후기 |자녀 양육 독서 사회화는 단순히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훨씬 폭 넓은 개념, 강한 자존감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내면의 강점, 도덕적 태도를 개발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 홈스쿨로 대학까지 中 이 책을 읽기 전 실제로 홈스쿨로 대학까지 가는 길을 파악할 수 있을것이라 기대했다. 책을 읽고 나니, 대학까지의 길 파악은 어렵고 '언스쿨링'의 과정을 실제 사례들로 잘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책을 읽어내려가며, 나의 질문을 바꾸어 '나는 어떻게 탈 학교할 수 있을까?' 에 초점을 두며 읽어 내려갔다. 이 책에서 나에게 울림을 주는 몇 가지 논제들이 있었는데,첫 번 째 '사회화'에 대한 개념이다. 1. 홈스쿨 하면 사회성을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 홈스쿨을 한다고 하면 주.. 교육/독서 |책 2025. 5. 12. 더보기 ›› 폭넓은 독서를 하기로 결심하다 |편독을 그만하기로 결정한 이유. 1. 전문가는 깊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분야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초보 : 자기 분야만 공부해서 책 쓰는 사람. 잘해봤자 그 분야의 아류밖에 안된다. 중수: 주제와 관련된 다른 분야도 보는 사람. 예) 여성에 관한 주제면 심리, 인문, 역사 등 함께 본다. 고수: 내 전문 분야가 아닌 곳에서 끌고 올 수 있는 자유인. 아무도 못 보던거 보는 사람. 세상의 중간 어디에 서 있을지라도, 분야를 발견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어떤 기준도 없어서 새로운 기준을 창조해 내는 사람.그런 고수가 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이 책이 끌고 와서 읽는다. 나의 멘토인 김누리 교수님의 연구실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이 있었다. .. 교육/심리 |상담 2024. 9. 7. 더보기 ›› 조화로운 삶|헬렌니어링|나의 삶은 조화로운가 하루를 아침 네 시간과 오후 네 시간, 이렇게 두 두분의 시간대로 크게 나누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살기 위한 노동을 했다면 오후는 저절로 저마다의 자유시간이 되었습니다. 더 많이 일했다고 기뻐하지도 않았습니다. 노동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일이고 따라서 매우 기쁨을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어른들에게는 노동이, 아이들에게는 학습이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일이고, 매우 기쁨을 주는 주는 일이기를 바란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노동이건 학습이건 마음에서 우러나지도 기쁨을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우리 삶이 조화롭지 못한 이유 책에서는 서구 문명 속에서는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들은 시골에 내려가, 자급 자족하며 사는 삶을 대안으로 택한다. 시골에.. 교육/독서 |책 2024. 8. 12. 더보기 ›› 이전 1 다음